저자 : 피터 마운트샤스타 / 이상범 / 김성희 출판 : 우산과 소금 출간 : 2020.01.03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만큼 읽는 내내 맞춤법이 나를 괴롭혔다. 나 스스로도 비문과 오타로부터 자유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안/않', '끊/끓'은 정말 집중이 뚝 끊어지게 했다. 좋은 책을 번역해서 보다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달보다는 손가락에 집착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그래도 나는 여전히 보다 완성도 있는 감수본을 읽고 싶다고 생각한다. 동 저자의 도 읽고 있다. 무척 재미있지만 두께가 있다보니 통근길에 짊어지고 다닐 수는 없어서 집에서만 읽느라 속도가 더디다. 아쉬운 마음은 마침 전자책으로 출간된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일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