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사와무라 이치 / 이선희 원제 : ししりばの家 출판 : 아르테(arte) 출간 : 2021.06.23 를 읽었을 때 매력 있는 캐릭터 설정과 여운이 남는 마무리가 기억에 남던 작가였다. 완성형 작가로서 , 에서의 '미쓰다 신조' 같은 압도적인 흡입력이나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이 작가의 이후 작품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도서관에 발견한 김에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사와무라 이치'의 장점은 조각내서 보여주기인 것 같다. 치밀하게 짜여진 설정이나 복선, 섬뜩함보다는 전체를 부분 부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상적인 장면의 조각, 과거와 현재의 조각들을 모아서 보다 큰 그림을 드러내는 모자이크에 가깝다. 일본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이 자주 쓰는 구성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