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싱숑 출판 : 비채 출간 : 2022.01.20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끝을 보았다. 사실 모두 이북으로 읽었지만, 표지 사진이 애매해서 출간본 사진으로 대체한다. 처음에는 약간의 호기심이었고, 그 다음은 게티아와 아스트랄과 윤회전생이 얼버무려진 설정에 흥미를 느꼈고, 중간부터는 함께 울고 웃는 재미였으며, 마지막은 나의 삶에 대한 회고였다. 글쎄,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웹소설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는 오컬트 이론들을 짜집은 흥밋거리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신파 히어로물일지도 모른다. 과거의 내게 해주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다. 이런저런 것들이 있었다면 내 삶은 달라졌을 거란 원망도 많았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모르는데 어떻게 하란 말인지 답답하고 억울하고 울분이 넘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