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피터 켈더/ 홍신자 출판 : 파라북스 출간 : 2015.11.05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에 많이 생각했던 것은 이 문장인 것 같다. 무엇부터, 혹은 무엇을? 길이 명확히 보이지 않으면 지도부터 보아야 하는가? 일단 한걸음이라도 내딛으면 그다음 디딜 곳은 보이게 되어있는가?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모두 맞는 말이기도 하고 모두 틀린 말이기도 하다. 자신의 길은 자신이 걸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던 차에 접한 책. 읽으며 복잡하던 것들이 상당히 정리되었다. 홍신자 '오죠 라즈니쉬', '류시화'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홍신자'라는 이름은 낯설었다. 조금 찾아보니 구도자의 삶을 사시는 분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은 아주 쉽게 대상을 이상화한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