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댄싱스네일 출판 : 허밍버드 출간 : 2019.02.20 7월이 시작되었다. 평온하다면 평온하고, 사건사고가 있다면 있는 하루하루다. 지나치게 무덥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는 환경에서 무언가를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시간들. 이번 여름에는 손 닿는 대로 많이 읽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내게는 이것이 일종의 리트릿이다. 저자명을 보고 빵 터지고 말았다. '댄싱스네일'이라니, 너무 귀엽잖아! 달팽이가 눈을 넣었다 뺐다 하며 움직이는 모습도 귀엽지만, 그 느릿한 움직임과 충분히 빠를 내적 흥취를 상상하면 절로 웃음이 난다. 라는 책제에 아주 적절한 작가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 또한 리디셀렉트로 읽게 되었는데, 함께 읽던 종이책에 집중이 되지 않거나 책을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닐 때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