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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5

[YANAMi] 남녀의 얼굴 다양하게 그리기 - 각도별·나이별·표정별 캐릭터 데생

저자 : YANAMi / 송명규 출판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간 : 2019.03.10 지금 그려보고 싶은 이미지는 [한 쪽 팔을 위로 들어 손으로 목 뒤를 잡고, 어깨너머로 살짝 등 뒤를 뒤돌아보는 남성의 뒷모습 상반신]이다. 등 근육과 목, 손가락, 살짝 숙인 채로 올려다보는 시선과 돌아보는 얼굴을 그리고 싶다. 그런데 자료를 찾으려 보니 옆모습까지는 있어도 '뒤를 돌아보는 얼굴', 특히 고개를 숙인 채로 어깨너머로 돌아보는 얼굴은 자료가 생각보다 적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입술 라인의 처리가 어려워서인 것 같은데, 일단 어찌어찌 사진자료로 구해놓고 보니, 다음 변수는 뒷목을 잡는 팔의 각도 자료다. 자세상 투시를 먹여야 하는데, 이것도 딱 원하는 자세의 자료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모작은 자료 활용..

[스튜디오 모노크롬] 연필 데생의 기본 - 쉽고 즐겁게 데생을 시작하자

저자 : 스튜디오 모노크롬 / 이은수 (호시 케이조우 / 키타무라 마사유키 / 사노 케이스케 / 카도마루 츠부라) 출판 : AK커뮤니케이션즈 출간 : 2018.03.15 아아아- 소묘는 괴롭다. 다음 달부터는 다시 색연필화로 돌아가려 한다. 연필만이 가지는 클래식한 매력이 있다지만 아무래도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라인 드로잉과 크로키까지는 재미있게 하겠는데, 데생으로 들어가면 내 눈에 가장 예뻐보이는 단계는 '묘사가 덜 된' 상태라고 자꾸 혼이 난다. 어둠을 확실히 잡으라고 하셔서 열심히 선을 올리면 '연필을 색연필처럼 쓰지 마세요'라고 혼이 난다. 사람은 혼이 나면 재미를 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색연필로 그릴 때도 스트로크와 블렌딩 사이에서 갈등했는데, 연필에서도 해칭과 페인팅 사이에서 갈등하게..

[쿠사노 타쿠미] 마도서의 세계

저자 : 쿠사노 타쿠미 / 남지연 출판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간 : 2019.04.15 재미삼아 가볍게 읽어보기 좋다. 개인적으로는, 취향은 아니었다. 창작자들이 참고할 만한 설정집에 가까웠다고 생각한다. (들녘 출판사의 판타지 라이브러리가 좀 더 낫지 않았나 싶은데- 사실 어릴 때 읽어서 추억 보정이 들어갔을 수도 있다.) 관심이 간다면 본문 안에서 언급된 문서들을 더 찾아볼 수 있는, 일종의 분기점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간단하고 쉽게 정리된 것들은 감사하게 접하되, 정리자의 필터를 통해서 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 그리고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기억할 것. 요약-발췌문만을 보고 전체를 읽었다고 생각하지 말 것. - 룬 문자는 써야만 마력이 발휘되므로, 마술을 행하..

[나가타 카비] 현실도피하다 보니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이야기

저자 : 나가타 카비 / 천선필 원제 : 現實逃避してたらボロボロになった話 출판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간 : 2021.08.10 술 자체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 읽어보았다. 아무래도 취했을 때의 약간의 고양감과 나른함이 좋아 현실도피를 위해 술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을텐데, 개인적으로는 한 가지 요소가 더 들어간다. '맛'이다. 딱히 혀가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맛있는 술은 맛있는 음식처럼 그 자체로 충분히 먹을 가치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술이나 와인은 마시다, 음식은 먹다라고 표현하지만 가끔 "이건 마시는 게 아니라 먹는 거야!"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때가 오는데, 이 만화에서는 원작가가 그렇게 표현을 한 것인지 번역상의 선택인지 모르겠지만 "먹는다"고 번역이 되어 있어서 조금 반가웠다. 내킬 때는 ..

[가와하라 아쓰시, 호리코시 고이치] 중세 유럽의 생활

저자 : 가와하라 아쓰시 / 호리코시 고이치 / 남지연 원제 : 圖說中世ヨ-ロッパの暮らし 출판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간 : 2017.12.15 중세의 일상사에 관한 내용이 궁금해져서 찾아 읽었다. 서민들의 삶은 아무래도 사료로 남아있는 것이 극도로 적어 추정을 통한 서술 위주였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었다. 하늘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식재료의 귀천을 나누었다는 부분이 신선했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뉘는데, 그 중 농촌의 생활과 도시의 생활이 대비되며 크게 두 축을 이룬다. 마지막 중세인들의 일상은 가볍게 훑는 쪽에 가깝다. 농촌의 농작 현황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초반부에는 숫자와 정보의 나열이 많아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극초반부만 잘 넘기면 화려한 도록을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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