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장욱출판 : 문학동네출간 : 2019.10.30 내 기억 상으로는 처음 만나는 작가다. , 눈길을 끄는 제목과 표지가 마음에 든다.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각의 색감이 무척 다양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건 와 표제작 . 애완 파충류도 좋아하는 편이라 도 좋았다.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사랑과, 그것을 건네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사랑이란 얼마나 달라지는지.수많은 것들이 달랐음에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랑이라고 믿게 되는 것은, 외로움 때문일지 자기 연민에서 출발한 자기 확신 때문일지. 약간 불편하지만 불쾌하지는 않을 지점을 절묘하게 건드리는 단편들이었다.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싶었던 글은 .내가 이해한 게 맞는지 자신이 없어지는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