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마구마구 드로잉
저자 : 박상희 (munge) 출판 : 예담 출간 : 2014.09.10 누군가의 필터를 거쳐 해석된 것들은 그 존재를 닮는다. 그렇기에 글도 음악도 그림도 생각도, 모든 창작물들은 닮을 수는 있지만 온전히 같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처음 미술에 흥미를 가졌을 때는 어째서 이렇게 각양각색의 기본서들이 존재하는 것인지 의아했다. 학과가 존재하니 '기본' 커리큘럼에 관해서는 동일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정답이 없는 세계에서의 '기본'이란 무엇일까? 선 연습, 형태 관찰, 빛의 이해... 이들은 대다수의 화풍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이다. 여타의 다른 학문들과 다른 점이라면, 이것들을 모른다고 해서 그림을 그리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점. 그러나 어찌저찌 그리다 보니 나온 결과물이 아니라, 의도대로 표..
활자가 흐르는 이야기/Drawing Book
2022. 8. 8. 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