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파멜라 크리베 / 이균형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16.07.29 새로운 시험의 장에 들어선 기분이다. 조금도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떻게 펼쳐져나갈지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는 현 상태를 거울로써 관찰하고 고요함 속에서 인도를 요청해 볼 계획이다. 어떤 일이 벌어지건 선물로써 받아들인다는 믿음은 걱정보다는 강건하고, 생각보다는 쉽게 흔들린다. 이 책은 일주일 정도 전에 읽었었는데, 개인 일정으로 인해 지금 리뷰를 쓰게 되었다. 당시에는 모호하게 느껴지던 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와 '지금'에서만 쓸 수 있는 단상들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안배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파장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떨어트려 '고체화'해 구현하는 현상을 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