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찬일 출판 : 모비딕북스 출간 : 2019.01.30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건 아니지만, 아마 당분간은 휴일 없이 일을 하게 될 것 같다. 몸이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일단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려 한다. 그리고 그런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 때는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해지는 법이다. 원래는 여행 전에 읽고 다녀올까 했었지만, 일부러 읽지 않고 다녀왔다. 적당히 관심이 있을 때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정도로 헐렁하게 넘길 수 있지만, 한 번 '이걸 하겠다'라고 정하면 꼭 해야 하는 성미 때문이다. 못 가면 괜히 아쉬움만 생길 것 같아 부러 크게 찾아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하루 종일 있어도 아쉽지 않을 숙소와, 꼭 가볼 식당이나 바를 고르면 끝이다. 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