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가 흐르는 이야기/Book1

[호밀씨] 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23년 최신 개정판)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일루젼 2023. 1. 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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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호밀
출판 : 테라출판사(TERRA) 
출간 : 2022.11.21 


       

테라 출판사에 호밀씨 저자라니, 좋은 조합이다. 어쩐지 나도 뭔가 한 알이라도 심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연휴, 해외로의 이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길었던 3년 상을 치르고 이제는 탈상을 하는 심정이다. 다들 오래 참아왔기 때문인지 항공권들이 열리자마자 사라지며 극성수기의 가격으로 뛰어올랐다.

 

안 그래도 올해는 카드 바우처를 상품권으로 교환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때마침 여행 제안이 들어와 어라라 하는 사이에 항공권을 끊고 말았다. 그다음부터는 정신없이 흘러가서 어느새 호텔과 입장권, 리무진 티켓까지 예매하게 되었는데... 얼떨떨하면서도 설렌다. 혼자 간다면 일단 출국하고 나서 내키는 대로 돌아다니겠지만, 일단은 일행이 있으니 기본 정보는 알아둬야 할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했다. 

 

기본적으로는 해외여행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책자는 아니다. 간단한 여행 책자들이 일정에 따른 추천 코스 위주로 여행 준비물품부터 차근차근 소개한다면, 이 책은 그런 기본적인 부분보다는 최근 들어 바뀐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쪽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교통편과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길치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상세한 설명이었다...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동행이 있으니 이코카 카드만 들고 믿고 따라갈 생각이다. 

아직 출국까지는 시간이 꽤 있으니 천천히 찾아봐도 되겠지. 

즐거운 여행이 되길. 

        

 


   

 - 우리나라에서 간사이까지는 비행기와 페리로 갈 수 있다. 비행기는 현재(2022년 12월 기준) 인천 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 부산, 대구, 청주, 무안, 제주 등 전국의 7개 공항에서 출발한다. 간사이 국제공항까지의 소요 시간은 인천 기준 1시간 40~50분, 부산 기준 1시간 10~30분. 항공사별 기내, 위탁 수하물 규정은 항공안전 호루라기 홈페이지(www.whistle.or.kr)에서 확인하자. 페리는 대한민국 국적 페리선인 팬스타 드림호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약 19시간 뒤(1박) 오사카 국제페리터미널에 도착한다. 

 

- 여행을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경우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과 체류가 가능하다. 단, 여권은 만료 기간이 반드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 2022년 12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입국 시 3차 백신 접종증명서(영문) 또는 출발 전 72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영문)를 제출해야 한다. 3차 백신 접종 증명서는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발급받을 수 있다. PCR 음성 확인서는 발급 가능한 병원에서 검사(유료)한 뒤 발급받는다. 단, 입국 절차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여지가 있으므로, 외교부 홈페이지 안전공지에서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고 가자.

 

- 출국 전 비지트 재팬 웹(www.vjw.digital.go.jp)에 접속해 계정을 만들고 (이메일 주소 필요) 입국 예정 정보를 등록하면, 입국 심사에 필요한 검역 수속 (질문표 작성, 3차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PCR 음성 확인서 등록), 입국심사 정보 입력, 세관신고 등을 미리 작성할 수 있다. 필수는 아니지만, 검역 수속을 QR 코드로 간편하게 끝낼 수 있어서 권장한다. 단, 만약을 대비해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는 종이로도 출력해 가자. 또한, 세관 신고의 경우 비지트재팬웹에 이미 입력했더라도 기내에서 종이로 나눠주는 세관 신고서를 받아서 한 번 더 작성해 두는 것이 팁. 입국자가 한꺼번에 몰릴 때는 세관 신고 시 QR 코드보다 종이 신고서를 내는 것이 더욱 빠르다.   

 

- 오사카 -> 간사이 국제공항, JR : 지하철 우메다 역, 히가시우메다 역, 니시우메다 역과 지하도로 연결된 JR 오사카역 1번 승강장에서 간사이 공항쾌속(関空快速)을 탄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1~4호차에 타야 한다는 것. 5~8호차는 간사이 국제공항 2 정거장 전인 히네노역에서 차량이 분리돼 남쪽의 와카야마 역으로 간다. 

 

- 오사카 -> 간사이 국제공항, 리무진 버스 : 하비스 오사카, 신한큐 호텔 앞에서 출발한다. 이때 간사이 국제공항행과 오사카 공항(大阪伊丹空港)행의 탑승 장소가 다르니 주의할 것. 간사이 국제공항행은 제1터미널을 거쳐 종점인 제2 터미널에 정차하며, 오후 7시 50분 이후에는 제1 터미널까지만 간다. 제1 터미널과 제2터미널은 무료 셔틀버스(연락버스)로 오갈 수 있다. 자세한 시간표는 간사이공항교통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디스 이즈 오사카(This is Osaka)(2023)
언제나 든든한 베스트셀러 가이드북 〈디스 이즈〉 시리즈의 신간 〈디스 이즈 오사카〉가 출간됐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새로워진 오사카ㆍ교토ㆍ고베ㆍ나라 및 소도시의 최신 정보가 가득한 이 책에는 최근 핫하게 떠오른 새로운 명소와 보석 같은 힐링 여행지, 맛집, 쇼핑 정보는 물론이고, 대중교통 이용법, 각종 교통 패스 활용법, 7가지 테마별 추천 일정, 숙소 고르고 예약하기, 환전과 결제 방법 등 간사이 여행을 준비할 때 꼭 필요한 깨알 같은 실용 팁이 꾹꾹 눌러 담겨 있다. 이와 더불어 여행자들이 알고 가면 좋을 일본 여행 상식과 음식 문화 이야기, 두근두근 여행의 설렘이 느껴지는 3천여 컷의 예쁜 사진들과 감성적인 디자인까지, 페이지 한 장 한 장 허투루 넘겨볼 것이 없는 책! 몇 번을 펼쳐봐도 새로운 즐거움이 멈추지 않는 가이드북이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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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테라출판사(TERRA)
출판일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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