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 비테일 / 편기욱 출판 : 우현북스 출간 : 2020.03.20 그렉 이건의 리뷰를 쓰고 났더니 이 책이 나타났다. 이런저런 우연들이 겹쳐 연이어 읽게 되었는데, 다 읽고 나서도 잠시 내적으로 소화시키느라 리뷰를 쓰기까지 며칠이 걸렸다. 가끔 살다 보면 모든 상황과 사건들이 '그래, 잘하고 있어, 그대로만 해'라고 속삭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생각만 하고 있었던 일들이 우연히 좋게 풀려나간다거나, 기대치 않았던 선물들을 받게 된다거나, 혹은 별생각 없이 했던 말이 어디선가 '긍정되어 되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되는 등의. 그런 순간들에는 무척 기쁘고 감사하지만 번쩍 정신을 차리게 된다. 여기서 조심하지 않으면 '나'에 취할 것만 같아서. 변화가 많았던 8월이었다. 과거의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