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우만 출판 : 웃는돌고래 출간 : 2021.09.30 색연필화를 연습하고 싶어 탐조 기록에 관한 책을 찾아보다 이 책을 만났다. 탐조는 새를 보는 것을 말하는데, 딱히 새를 잡거나 연구한다기보다 정말 '보는' 자체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미처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지, 혹은 새와 미술이 영감을 주고받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탐조인들은 새 그림을 무척 잘 그리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이우만 씨는 화가가 본업이시지만, 새덕후 김어진 씨나 이치니치 잇슈 같은 다른 탐조인들도 새 그림을 썩 잘 그린다. 아무래도 미세한 차이로 나뉘는 암수와 종을 분별하기 위해 꼼꼼하게 관찰하다보니 특징을 보는 눈이 좋아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화가이자 탐조를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