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치니치 잇슈(一日一種) / 전선영 / 박진영 출판 : 가지 출간 : 2022.02.01 리뷰를 쓰면서 확인해보니 이 책의 삽화들은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었다! 묘사가 섬세하고, 색 표현도 뛰어나서 당연히 그림 작가가 따로 작업한 줄 알았는데... 좋아하는 것들을 세밀히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꿈이나 이미지들을 떠오르는 대로 그려낼 수만 있어도 좋은 기록이 될 텐데. 산책하다 보면 독특한 빛깔의 작은 새들을 만날 때가 있다. 본격적으로 새를 보기 위해 나선 외출은 아니었지만, 잠시 멈춰서 새를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참새는 익숙해서 좋고, 박새는 귀여워서 좋고, 직박구리나 황금새나 멧비둘기 같은 자주 보기 힘든 새를 보면 오늘 하루는 조금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