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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민 2

[장용민] 부치하난의 우물

저자 : 장용민 출판 : 재담미디어 출간 : 2021.08.05 장용민의 이번 신작을 두고 그가 로맨스물로의 변신을 꾀했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도 도 사실은 일종의 로맨스였음을 떠올려보면, 그는 어떤 면에서는 늘 한결같은 작가다. 그의 작품들에는 거의 반드시라도 해도 좋을만큼 바르고 선한 남성이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작가가 투사된 인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미스테리와 얽힌 거대 조직과 (야쿠자보다는 삼합회를 선호하는 듯하다) 환생과 관련된 설화 역시 세 작품의 공통점이다. 그에 반해 여주인공들은 등장하지 않거나 (귀신나방) 상대적으로 비밀의 열쇠이면서도 보호받는 입장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여주인공의 주체적인 면을 강조하려 했다고 본다. (그의 이상적인 남성 캐릭터가 남성과 여성의..

[장용민] 귀신나방

저자 : 장용민 출간 : 엘릭시르 출판 : 2018.09.05 장용민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직전작을 찾아보았다. 나는 저자의 와 을 괜찮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몇 장 읽지 않아서 강한 기시감이 들었다. 읽었던 책인 것 같은데...? 핸드폰을 교체하며 이전 폰에서 쓰던 'IReadItNow' 어플이 먹통이 되었었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의 기록이 사라진 셈인데, 그렇다해도 아예 읽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었을 줄이야. 블로그 기록이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질 수 있겠다는 안도감으로 충격을 달래본다. 은 뇌 이식을 통해 존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자아를 이어나간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전이', '뇌이식', '빙의'. 사실 어떤 표현을 쓰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그중 작품에서 선택한 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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