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젠 캠벨 / 노지양 원제 : More weird things customers say in bookshops. 출판 : 현암사 출간 : 2019.05.18 아쉬울 때 맺는 것이 좋았을까? 1권 격인 만큼의 즐거움은 느낄 수 없었다. 지난 책에서는 해당 일화들의 배경이 반드시 서점이 아니더라도 있을 법한, 보다 넓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일화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서점'과 '손님의 상식 부족'에 너무 집중된 느낌이다. 해서 틀림없이 실화들일 텐데도 말장난을 이용한 유머집 같은 느낌을 주는 점이 아쉽다. 어느 업계나 동종업계에서만 통하는 애환 개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공감을 살 수 있는 것은 해당 업계의 영향력 안에서다. 외국인으로서 아슬아슬하게 따라 웃을 수 있었는데,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