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정세랑 출판 : 위즈덤하우스 출간 : 2021.06.10 작가명을 보고 대뜸 읽기 시작했기 때문에, 에세이였다는 걸 그제서야 알았다. '에세이라고? 그것도 여행??' 조금 놀랐던 마음은 처음 기획부터 완성까지 9년이 걸리고 말았다는 저자의 달콤 쌉쌀한 자조에 녹아내렸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 글을 써줘서 고맙고, 계속 지구를 바라보고 생각하고 살아있어 주어서 감사하다는 마음. 로 처음 알게 된 후 , , , 정도를 읽어왔다. 전작을 읽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약간 있... 지 않다! 나는 맛난 걸 아껴먹고 있을 뿐이다. (사족. 블로그 리뷰를 시작하기 전 인스타에 짧게 감상을 남긴 책들이 있는데, 리뷰를 다시 쓰고 싶은 마음 반 그대로 두고 싶은 마음 반이다. 나 , , , , , , ,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