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 최재경 출판 : 바다출판사 출간 : 2010.12.15 를 읽은 뒤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 전집을 이어서 읽으려고 구매했던 책이다. 아마 21년쯤이었을 텐데, 2년 정도면 꽤 양호하다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얼마전 구독하고 있는 채널인 에서 김겨울 작가가 지인의 책장을 둘러보는 영상이 업로드 되었었다. 그때 오간 대화가 남일 같지 않아 아주 인상 깊었는데, "이 책 한 10년 전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읽었어?"라고 물으니 지인이 "아니. 읽을 거였으면 벌써 10년 전에 읽었지."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는 대화였다. 하지만 소장은 하고 있게 된단 말이지. 나 또한 그런 책들이 꽤 아주 너무 많이 있기에 2년이면 진심으로 선방했다고 본다. 이 책은 강렬한 표지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