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케이틀린 도티 (임희근) 출판 : 반비 출간 : 2020.01.22 출간 소식을 접하고 읽어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사선의 유머. 이번 주는 약간 이런 방향의 글들이 잘 읽히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은 한 번은 죽는다. 여기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평등하다. (사실, 죽지 않게 된 존재는 사람의 범주를 벗어나기 때문에 명제는 파훼되지 않는다. 모순이다.) 죽음과 시신이라는 불편함으로부터 격리되어 보호되고 있는 현 시대의 도시인-블라인드-들에게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도서로 추천한다. 책 자체는 재미있고 신랄하다. 만약 죽음에 관심이 더 가는 경우에는 엮여져 있는 참고 도서들로 뻗쳐 나간다면 더 많은 생각들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이어지는 책인 동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