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페니 피어스 / 김우종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10.06.22 여유시간은 외부적 자극을 극단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하루종일이라도 도파민 중독적인 행동을 할 수도, 고요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지난 일주일을 돌이켜보면 내 경우에는 중독성 있는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다. 새로 시작한 피아노 연습과 장르 소설 탐독으로 정신이 없었는데, 그래서 행복했느냐고 묻는다면 무척 행복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는 '나는 적절한 선택을 했던 것일까?' 많은 영성적 가르침들은 '자유의지란 없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그러므로 당신이 행하는 그 어떤 것도 잘못될 수는 없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삶에서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곤 한다. 그것은 불쾌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