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사카 고타로 / 김소영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출간 : 2018.02.05 이 책을 읽는 동안 요네즈 켄시의 'Lemon'을 줄곧 반복 재생해서 들었다. 작가가 넌지시 알려준 곡은 전혀 다른 곡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퍽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소설과는 별개로 곡 자체도 무척 마음에 들어 추천하고 싶다) 얼마 전 읽은 와 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해서 동저자가 쓴 책들을 조금씩 찾아 읽는 중이다. 내가 느낀 저자의 이미지는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며,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저자의 글 속에서는 그런 인물상이 거의 반드시 한 명씩 등장한다. 이전 작품에서 그런 캐릭터가 '치바'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구로사와'인 것 같다. 는 저자의 초기작들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