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주원준 출판 : 한남성서연구소 출간 : 2018.04.02 반드시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을 멈췄더니 삶의 리듬도 멈추는 기분이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시간. 그 느낌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벌써 몇 차례나 같은 다짐을 했던 것 같은데, 이제 더는 새로운 책에 손을 대지 않고 소장 중인 책들을 줄여나가는 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직 22년은 한 달하고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으니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볼 생각이다. 은 주원준 저자가 구약 성경에 언급된 '신화적 언어'와 '상징'들을 해당 시기의 고대 근동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책이다. 핵심적인 여섯가지 상징을 각가의 챕터로 구분해서 살펴보는데, 일반인들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