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에크하르트 톨레 / 류시화 출판 : 위즈덤하우스 출간 : 2008.07.29 읽는 동안 무척 즐거웠음에도 기이할 정도로 졸렸다. 몇 장을 읽고나면 잠시 멈춰 깬 잠을 자거나 쉬어야 했다.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소화해가며 읽기 위한 몸의 반응이었다고 위안해본다. 이 책은 거의 전체에 걸쳐 '내가 아닌 것'을 감각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에고'라는 것은 '나'로 착각하기 쉬운, 일종의 '생각'이며 '집착'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비교할 것, 동일시 할 것을 필요로 하게 된다. 저자는 이것을 감각하고 분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무의식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경고한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모든 것들이 사실은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