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장강명출판 : 민음사출간 : 2015.05.08 얏호. 벽을 죄 가리고 있던 책탑 한 줄을 없앴다. 오랜만에 만나는 말간 벽지가 반가웠다. 등뒤도 양옆도 돌아보지 않는다. 줄어들었다는 사실만이 중요하다. 도 제목은 오래전부터 들어왔는데 지금에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아마 앞으로 남길 리뷰 거의 절대다수에서 '지금에서야'라는 말이 나올 텐데, 쭉 이어서 읽어보시는 분들보다는 매번 하나씩 검색해서 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리라 믿을 뿐이다. 그래도 타이밍이 마침 공교롭다고는 생각한다. 장건재 감독 고아성 주연으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8월 개봉 예정이라고. 기대도 크지만, 우려도 크다. '계나'가 말하고 싶었던 젊은이들의 혼란과 방황, 그 안에서 체감하는 입장 차이 같은 것들보다는 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