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정병선 / 루이스 캐럴 / 존 테니얼 출판 : 오월의 봄 출간 : 2015.12.15 수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앨리스라는 신선한 설명에 한 번 읽어보았다. 가 좀 더 기대되는 점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뿐이었다. 저자는 과 를 구분해서 표현하고 싶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 내용적으로 흥미로운 해제들이 많았다. (저자가 주석이 아닌 해제라고 표현했으므로 이 표현을 그대로 옮긴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으나 번역에 있어서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 첫째는 앨리스의 대사들을 존대와 하대로 구분해서 번역한 기준이다. 대체로 인간형 캐릭터에게는 존대를 하고 동물형 캐릭터에게는 하대를 하는 편인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상황에 따라 공손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 있는 경우만 존대를 한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