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질리언 라일리 / 박성은 원제 : Food in Art 출판 : 푸른지식 출간 : 2017.01.16 와 , 를 적절히 혼합한 듯한 책이었다. 쉽게 읽히는 문장은 장점이기도 했지만 단점이기도 했다. 실제로 먹어본 것이 아닌 맛이나 당대 상황에 대한 가치 평가가 섞인 부분들이 꽤 있었고, 식재료의 명칭이나 맞춤법 오타들이 종종 보여 아쉬웠다. 하지만 다양한 그림(주로 회화를 다루고 있었다) 속에 표현된 식문화에 대한 고찰은 흥미로웠다. 상징주의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식재료, 요리, 먹는 법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방식이었다. 다만 아무래도 각각의 재료 중심으로 단락을 구성해서인지 전체적으로 시대 흐름을 따르는 구성이긴 했지만 지역, 시대, 인물적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고 책의 구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