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테오필 고티에,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장 자크 모로, 발터 벤야민, 피츠 휴 러들로, 알레이스터 크롤리 / 조은섭 원제 : Le Club des Haschischins 출판 : 지식의편집 출간 : 2020.05.30 이전에 읽은 후 시간이 조금 지난 터라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처음 읽었을 때는 테오필 고티에의 숨막히는 환상 체험에 압도되어 강렬한 인상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그의 글이 가장 마음에 들긴 했지만 다른 문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해시시를 찬양하거나 체험을 부추기는 글은 아니다. 당대에 문인과 지식인들이 해시시와 아편을 탐닉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들이 남긴 다른 아름다운 글들과 마찬가지로 이에 관한 글들 역시 공개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지에 압도되는 느낌을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