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애슐리 오드레인 / 박현주 원제 : The Push 출판 : 인플루엔셜 출간 : 2021.07.20 기대 없이 읽었다가 완전히 빠져들었다. 내 것이었으나 내 것이 아니게 되는 아이라는 존재. 혹은 내 아이라고 받아들이기 힘든 이질적인 존재. 이 책에 한해서는 권말 해설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인상을 받았다. 와 는 이미 예전에 언급했던 적이 있으므로 생략한다. '체인질링 Changeling'. '내 아이가 아닌' '바꿔치기 된 아이'라는 개념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볼 때, 이는 결코 낯선 개념이 아니다. 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모호함이다. 이 책은 화자가 자신의 기억과 감각에 기반해 재구성한 과거 회상이다. 따라서 화자가 바라본 시각 속에서 그러했다는 것뿐, 실제로 같은 정황이었는지 독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