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사카 고타로 / 김소영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출간 : 2006년 5월 25일 아주 즐겁게 읽었다. 원래는 과 묶어서 한 번에 리뷰를 쓸 생각이라 미뤄두고 있었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 분리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 따로 쓰기로 했다. 두 권 모두 이제 막 시작된 장마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글이었다. '이사카 고타로'라는 작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예전에 에 다소 모호한 평가를 내린 후로 한 번도 찾아 읽었던 적이 없다. 는 결백이 얼마나 손쉽고도 집요하게 누명을 뒤집어쓸 수 있는가에 관한 끝맛이 씁쓸한 소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다시 읽어본다면 어떨까 싶기는 한데, 근시일 내에 도전할지는 잘 모르겠다.) 리디셀렉트를 훑어보다가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서 선택했는데 상당히 만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