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일상다반사

21.03.03

일루젼 2021. 3.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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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부터 요란하다.
도착했다는 소식에 웅성이는 인파를 따라 슬쩍 구경 나왔다.


이렇게 아스트라 백신을 보니 나름 신기하고 기분이 묘하다.
(다만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

화이자라는 소문이 돌 때 초저온 디프리저를 미리 구입한 주말 근무처를 생각하면 눈물이 핑.
어차피 길게 보면 나중에 유통될테니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퇴근할 때 맞아야 할텐데 3시간 대기하려면 일정 조절 잘 해야할 듯 하다.

2차까지 완료하고 상황이 나아진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꽃 구경 한 번 가고 싶고
1년도 넘게 못 간 영화관 한 번 가고 싶고
머리 펌 하고 싶다.

내가 잘라 삐뚤삐뚤한 머리칼보면 우울해.
꼼모아 웰링턴도 먹고싶어.

너무 기대했다 실망하면 두 배로 힘드니까
일단, 레몬 뱅쇼 끓여마셔야지.



뜬금 결론 : 티스토리 어플은 쓰라고 만든 게 아닌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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