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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2

[플로랑스 비나이] 몸을 씁니다 - 프랑스에서 온 심리치유 운동법, 소프롤로지 121

저자 : 플로랑스 비나이 / 정혜선 / 박태신 출판 : 도서출판 가지 출간 : 2017.03.10 가벼운 책들을 읽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마침 직전에 읽었던 에서도 강조했던 '멈추고, 관찰하고, 호흡하라'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잠시 멍했다. 이런 류의 책에서 흔히 다룰 법한 조언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건 이렇게 짧은 주기로 거의 같은 문장이 눈에 들어올 때는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편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지금 내게 필요한 내용이었기에 눈에 들어왔을 것이라 믿는다. 아마도 죄책감 없이 마음껏 쉬고, 놀고,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런 책과 문장들이 끌렸던 게 아닐까. 해서 당분간은 슬렁슬렁 쉬어가는 시기로 보내려한다. 역자는 이를 '작은 요가'라고 표현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특정 자세..

[이치니치 잇슈] 동네에서 만난 새 - 왕초보 버드워처를 위한 일상탐조 안내서

저자 : 이치니치 잇슈(一日一種) / 전선영 / 박진영 출판 : 가지 출간 : 2022.02.01 리뷰를 쓰면서 확인해보니 이 책의 삽화들은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었다! 묘사가 섬세하고, 색 표현도 뛰어나서 당연히 그림 작가가 따로 작업한 줄 알았는데... 좋아하는 것들을 세밀히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꿈이나 이미지들을 떠오르는 대로 그려낼 수만 있어도 좋은 기록이 될 텐데. 산책하다 보면 독특한 빛깔의 작은 새들을 만날 때가 있다. 본격적으로 새를 보기 위해 나선 외출은 아니었지만, 잠시 멈춰서 새를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참새는 익숙해서 좋고, 박새는 귀여워서 좋고, 직박구리나 황금새나 멧비둘기 같은 자주 보기 힘든 새를 보면 오늘 하루는 조금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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