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투를 빈다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김어준 출판 : 푸른숲 2008.11.04상세보기 김어준 관련 책을 연달아 서너권쯤 읽고 나니 이제 슬슬 김 총수가 애용하는 에피소드들이 보인다. 어떤 타이밍에 쓰는지도. 하지만 또 그 소리다, 싶은 느낌은 없었다. 충분이 여러번 말해도 좋을 만한, 여러번 들어도 좋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 역시 한 가지 얻은 것이 있으니, 이걸 얻고 그 정도의 내 시간을 내어줬다면 괜찮은 딜을 한 것 같다. 얼마나 사람을 만나고, 또 여행을 가고, 자기 객관화를 하면 총수만큼 '섹시'해질까ㅋㅋ 그 역시 잘못 판단할 때도 있고. 특히나 나와 근원적인 흐름이 다른 사람이지만- 그의 나이가 이미 마흔을 넘었음을 생각해보면 경탄보다는 의지가 불타게 된다. 총수의 기본 성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