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플로랑스 비나이 / 정혜선 / 박태신 출판 : 도서출판 가지 출간 : 2017.03.10 가벼운 책들을 읽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마침 직전에 읽었던 에서도 강조했던 '멈추고, 관찰하고, 호흡하라'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잠시 멍했다. 이런 류의 책에서 흔히 다룰 법한 조언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건 이렇게 짧은 주기로 거의 같은 문장이 눈에 들어올 때는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편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지금 내게 필요한 내용이었기에 눈에 들어왔을 것이라 믿는다. 아마도 죄책감 없이 마음껏 쉬고, 놀고,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런 책과 문장들이 끌렸던 게 아닐까. 해서 당분간은 슬렁슬렁 쉬어가는 시기로 보내려한다. 역자는 이를 '작은 요가'라고 표현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특정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