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키메 마나부 / 권일영출판 : 작가정신출간 : 2009.04.20 를 읽은 후로 마키메 마나부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 그 길로 와 를 연이어 읽을 수밖에 없었다. 교토는 우리로 치면 경주 같은 천년 도읍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랜 역사적, 문화적 이야깃거리를 자랑하는데 거기에 신선함까지 더했다. 주위에 '마키메 마나부의 솜씨로 다듬어진 교토와 나라로 함께 가보시죠'라고 권하고 싶을 지경이다. 아. 를 읽으며 을 다시 떠올려보게 되었다. 당시에는 완전히 신선한 해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에서 '다이묘진'에 대한 내용을 읽고 나니 일본인들에게는 친숙한 이야기였겠구나 싶다. 다이진, 사다이진이라는 이름은 '다이묘진', '가스가다이묘진'에서 따온 것일 테다. 사전 지식 없이 접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