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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메 마나부 3

[마키메 마나부] 사슴 남자

저자 : 마키메 마나부 / 권일영출판 : 작가정신출간 : 2009.04.20        를 읽은 후로 마키메 마나부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 그 길로 와 를 연이어 읽을 수밖에 없었다. 교토는 우리로 치면 경주 같은 천년 도읍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랜 역사적, 문화적 이야깃거리를 자랑하는데 거기에 신선함까지 더했다. 주위에 '마키메 마나부의 솜씨로 다듬어진 교토와 나라로 함께 가보시죠'라고 권하고 싶을 지경이다. 아. 를 읽으며 을 다시 떠올려보게 되었다. 당시에는 완전히 신선한 해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에서 '다이묘진'에 대한 내용을 읽고 나니 일본인들에게는 친숙한 이야기였겠구나 싶다. 다이진, 사다이진이라는 이름은 '다이묘진', '가스가다이묘진'에서 따온 것일 테다.  사전 지식 없이 접했던 것..

[마키메 마나부] 가모가와 호루모

저자 : 마키메 마나부 / 윤성원출판 : 북폴리오출간 : 2010.10.20       마키메 마나부라는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다., , . 이 작가의 소설들은 모두 기발한 상상력과 생생한 현실감이 매력적인데,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면 아마도 표지가 아닐까? 선뜻 손을 뻗기 어렵지만 일단 한 번 손에 쥐면 단숨에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단, 경우는 겉표지와 속표지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게 재미있으니 꼭 확인해 볼 것) 한국어로 번역된 책은 모두 읽어버려서 슬프다. 다른 작품들도 틀림없이 취향일 텐데. 는 와 연결되는 작품이다. 읽는 순서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다. 의 경우는 일종의 외전 모음집으로 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각 단편의 주인공이 된다. 내 경우는 부터 읽어서 에서는 쭉 이어지는 흐름으로 반..

[마키메 마나부] 로맨틱 교토 판타스틱 호루모

저자 : 마키메 마나부 / 이규원출판 : 노블마인출간 : 2009.03.20       와. 표지만 보고 읽고 처분할지 그냥 처분할지 고민했었는데, 놓쳤다면 후회했을 것 같다. -사실 놓쳤다면 어차피 계속 모른 채로 살았을 테니 이런 가정은 애초에 성립하지 않지만- '호루모'라는 단어가 낯설게 다가오지만, 사실 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호루모'가 아니라 '로맨틱'이다. 프롤로그까지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단편의 등장인물들은 서로 연결되기도 한다. 모든 단편에 공통적으로 다뤄지는 것이 바로 '호루모', 교토를 중심으로 한 비밀스러운 '귀전(鬼戰)'이다. 유서 깊은 네 대학에는 각각 현무, 주작, 백호, 청룡의 상징을 가진 동아리가 존재한다. 이전까지 일반인(?)이었던 학생들이 어떻게 귀신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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