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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치아 엘리아데 3

[미르치아 엘리아데] 신화.꿈.신비

저자 : 미르치아 엘리아데 / 강응섭 출판 : 숲 출간 : 2006. 04. 30 추천을 하기도, 하지 않기도 애매하다. 이 책은 기존의 발표작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해서 거의 대부분이 , 에서 다룬 내용들과 중복되는데, 해당 저서에서 한 두 문장으로 언급만 되었던 내용을 보다 상세히 설명하기도 하므로 함께 읽으면 좋은 점이 있겠다. 다만, 원문을 확인하지 못해 조심스러우나 전반적인 문장과 주석에서 번역자의 신학자로서의 성향이 묻어나므로 결을 조금 다르게 잡고 읽는 것을 조심스레 권한다. 역자는 이 책이 엘리아데를 처음 읽는 사람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에 비하면 수월한 면이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나 을 먼저 읽고 읽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저서들에서 원형과 회귀, 본질적인 어..

[미르치아 엘리아데] 이미지와 상징 - 주술적-종교적 상징체계에 관한 시론

저자 : 미르치아 엘리아데 / 이재실 원제 : Images et symboles 출판 : 까치글방 출간 : 1998.01.12 하나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전에 읽은 에서 이어지는 부분도 있고 입장이 조금 다른 부분도 있는데, 다루고 있는 내용과 구조적인 측면 모두에서 상당히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순환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 총 5장으로 각각의 핵심 주제는 '중심' - '시간' - '결박과 매듭' - '조개와 물' - '상징체계'의 순이다. 그러나 다 읽고 보면 각 장은 모두 이어져 있으며 다시 '중심'으로 회귀한다. 개별적인 장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게 쓰여져 있지만 각각을 연결해서 읽으면 새로워진다. 1장의 '중심'은 말 그대로 중심에 관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현시대를 넘어선 전..

[미르치아 엘리아데] 대장장이와 연금술사

저자 : 미르치아 엘리아데 / 이재실 출판 : 문학동네 출간 : 1999.04.12 한 번 덮었다가 다시 도전해서 완독했다. 직전에 와 외 관련 도서들을 연이어 읽은 덕을 입어 그럭저럭 읽었다. 연금술과 야금술을 연속선상에 놓고 접근한다면 일반적으로 익숙한 '금을 만들어내기 위한' 집착이나 '깨달음을 얻어 신이 되기 위한' 구도나 '영생을 얻어 불로불사로서 천세만세를 누리기 위한' 탐욕과는 조금 다른 면을 보아야 한다. 연금술은 틀림없이 영지주의의 영향과 함께 스스로의 정화와 변성을 통해 '완전한' 것을 이루고자 한 'Magnum Opus'의 성격을 띄지만 야금술과 공유되는 부분을 살펴본다면 그 작업은 개인성보다는 자연과 섭리를 '돕는' 전체성과 신성에의 복종의 성격이 짙어진다. 그대로 두어도 '금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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