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박범신 3

[정유정] 7년의 밤

7년의 밤 - 정유정 지음/은행나무 524쪽 | 210*150mm | ISBN(13) : 9788956604992 2011-03-30 뭐야. 발표된지 1년 밖에 안된 책이었나? 사실 발표 시기는 그리 크게 관심을 뒀던 부분은 아닌데, 이유는 설명할 수 없지만.... 불과 1년 조금 넘은 책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다. 먼저, 아마도 이 리뷰는 별점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학학거리는 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조금 아쉬웠던 점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띠지에도 강렬한 글씨로 인쇄되어 있었던 "그녀는 괴물 같은 '소설 아마존'이다"라는 박범신의 문구. 아마도 아마존 같은 헤어나올 수 없는 정글같은 글이라는 말에 더해, 그녀가 여류 소설가를 점을 빗대 '아마조네스'의 이미지를 덧입히고 싶었던 모양이다. [..

[박범신]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 논산일기 2011 겨울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 박범신 지음/은행나무 324쪽 | 210*150mm | ISBN(13) : 9788956606125 2012-04-25 은교를 통해 박범신이라는 작가를 알았다. 이전까지 이미 많은 유명작을 썼던 작가라 하나, 나와는 이제야 연이 닿았다. 아주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딱 꼬집어 누가 정했다고는 말하기는 어려우나, 어느샌가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걸작이라 말하는 글들이 생긴다. 그런 글들은 설사 내 취향이 아닐지라도 왜 그리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는 (혹은 회자되는지는) 알 듯 싶어진다. (간혹, 아주 간혹 영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이 세상에는 내가 이해하지 못할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나름대로 재미있다. 그런데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랬던 ..

[박범신] 은교

은교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박범신 출판 : 문학동네 2010.04.06상세보기 아... 좋다. 정말로 좋다. 처음 이 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던 이유는, 곧 개봉할 영화의 포스터 때문이었다. '김무열', 쓰릴미에서 주목받으며 영화계로 건너간 이 청년을 나는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날렵한 선을 드러내며 내가 좋아하는 짙은 니트를 입고 등장한 포스터를 보았기 때문에. 물론 박해일 역시 좋아하고 멋진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연기 변신은 크게 걱정되지 않는 만큼 강렬하게 호기심을 자극하지도 못했다. '활'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두 남자가 동시에 캐스팅된 작품. 반드시 볼 작품. 그래서 이번만큼은 영화를 보기 전 미리 원작을 읽고 싶다는, 그런 가벼운 마음이었다. 나는 읽을 책을 선택할 때 가벼..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