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정영욱 출판 : 부크럼 출간 : 2021.05.14 어디선가 언급되는 것을 접하고 궁금증이 생겨 읽어보았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다음이 어째서 '잘할 것이다'가 아니라 '잘 될 것이다'인지. 어째서 과거와 현재는 주어 주체적으로 표현하고 미래만 수동적으로 표현했는지. 책을 덮은 지금 나의 생각에는, 지금까지 무던히도 애써왔으니 앞으로는 힘들이지 않아도 다 잘 풀려나가리라는 저자의 위로와 덕담을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예전의 나는 이런 책들을 참 싫어라 했다. 감정적인 위로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더 필요로 하는 편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정말 잘 맞는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다만 지금은 이런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위가 나 같은 사람들이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