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사이토 다카시 / 김윤희 출판 : 쌤앤파커스 출간 : 2020.07.22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낚이게 된다. 다 읽고 나면 묘하게 공허할 걸 알면서도 속아보고 싶도록 제목을 뽑는 것도 훌륭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양산형 자기개발서 작가'. 내가 사이토 다카시에게 붙인 별명이다. 이 책은 아침형 인간을 권장하는 사회에 대한 새벽형 인간의 반론인데, 어떤 과학적인 이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저자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밤 시간을 즐겼던 많은 위인들의 일화와 단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상당히 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나처럼 살아봐'라는 설득이 크게 불쾌하지는 않다. 오히려 저자처럼 매일 1권 이상의 책과 1편 이상의 영화를 독파하고 여타 일상생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