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지은 출판 : 천그루숲 출간 : 2020.04.20 책의 제목과 본문이 다소 거리가 있지 않았나 싶다. 제목은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전반적인 방법에 관한 책인 것 같지만, 본문은 주로 굿노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플래너를 만들어가는 내용이다. 물론 팟캐스트나 프로크리에이트, 라이트룸 같은 유명 앱들도 다뤄주고 있긴 하지만, 깊게 다루기보다는 가볍게 소개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서식'이나 '스티커'를 만드는 방법이었다. 내가 이 책에서 얻고자 했던 바는 '나만의 플래너 속지'를 디자인하는 방법은 아니었는데, 다소 아쉬운 마음이다. '아이패드로 불렛저널 쓰는 법'을 읽은 것 같은 기분. 만약 J 성향이 강한 플래너 덕후분들이시라면 무척 행복하게 읽으실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