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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툴 가완디 2

[케이틀린 도티]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좋은 죽음 안내서

저자 : 케이틀린 도티 (임희근) 출판 : 반비 출간 : 2020.01.22 출간 소식을 접하고 읽어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사선의 유머. 이번 주는 약간 이런 방향의 글들이 잘 읽히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은 한 번은 죽는다. 여기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평등하다. (사실, 죽지 않게 된 존재는 사람의 범주를 벗어나기 때문에 명제는 파훼되지 않는다. 모순이다.) 죽음과 시신이라는 불편함으로부터 격리되어 보호되고 있는 현 시대의 도시인-블라인드-들에게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도서로 추천한다. 책 자체는 재미있고 신랄하다. 만약 죽음에 관심이 더 가는 경우에는 엮여져 있는 참고 도서들로 뻗쳐 나간다면 더 많은 생각들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이어지는 책인 동 저..

[아툴 가완디]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 불완전한 과학에 대한 한 외과의사의 노트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아툴가완디 / 김미화역 출판 : 소소 2003.06.10상세보기 현직 의사의 고백적인 수기나 자서전은 대부분 한쪽에 치우친 이야기들이었다. 완전한 의사의 입장에서 성공적이었던 자신의 치료나 현대 의학을 칭송하거나, 혹은 고발자의 입장에 서서 의료 현장의 실태와 환자들이 겪었던 피해들을 목소리 높여 외치거나. 물론 과거에도 그랬지만 특히 현대에는 거의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당장 목이 말라 마시는 한 잔의 물조차 수돗물을 마실 것인가, 슈퍼에서 생수를 사 마실 것인가, 아니면 마트에서? 그도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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