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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역사 2

[제프리 버튼 러셀] 메피스토펠레스 - 근대 세계의 악마

저자 : 제프리 버튼 러셀 / 김영범 원제 : Mephistopheles : the devil in the modern world 출판 : 르네상스(최미화) 출간 : 2006.03.22 4부작 중에선 가장 수월하게 읽혔다. (발췌 정리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근대의 악마의 개념은 주로 문학작품과 사조 속에 드러난 것들을 통해 설명하는데, 읽어본 작가나 작품인 경우에는 저자의 설명을 쉽게 따라갈 수 있어서 (그 주장에 동의하느냐와는 별개로) 편했다. 평소 좋아하던 작가들의 이름이 대거 튀어나올 때는 좀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이무래도 선과 악, 신학, 그노시즘은 당대의 거대한 유행이었던 게 틀림없다. 밀교라고 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유명 작가들이 언급된다는 건, '나 좀 잘 나간다'하는 사람들은 다 한 발..

[제프리 버튼 러셀] 루시퍼 - 중세의 악마 (악의 역사3)

저자 : 제프리 버튼 러셀 / 김영범 출판 : 르네상스 출간 : 2006.03.22 솔직히 말하자면, 다소 읽기 힘든 책이었다. 번역 오류나 비문, 오타가 좀 있는 편이지만 큰 맥락을 따라가는데에는 지장이 없었다. 저자는 각 장을 나누어 각각의 세계관 안에서 '악마'를 살펴본다. 즉 '악마'의 정의와 개념, 존재 의의, 그 세계관 안에서의 역할과 한계 및 관련 논쟁 등을 다룬다. '절대적인 것'에 대한 접근이 아닌, 각 시대와 관점에 맞춰 그 안에서 살펴본다는 방식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당대의 시대상과 문화적인 흐름을 고려하고 관련 인물과 저술과 문헌들을 다양하게 다루어주었다. 음- 하지만- 재미있었는가를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 자신의 생각을 정해두고 풀어가는 것은 모든 학자들의 특징이지만. 사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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