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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이치 3

[야마시로 아사코(오츠이치)] 나의 사이클롭스

저자 : 야마시로 아사코 / 김선영 출판 : 엘릭시르 출간 : 2022.01.14 미뤄둔 리뷰들부터 쓰고 싶었지만, 아직 생각 정리가 다 되지 않았다거나 발췌 분량이 많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단권 리뷰부터 작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얼마 전 리뷰한 의 후속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연결되긴 하지만, 전작을 읽지 않고 읽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이런 기담류 대부분은 각각의 단절된 이야기가 수록되는 형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일부만 읽거나 순서를 바꿔 읽어도 개별적인 이야기들 각각을 즐기는 데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싶다면 시리즈 전체를 읽기를 추천한다. 아무래도 각 편마다 조금씩 녹아들어 있는 등장인물들의 과거사라거나, 그들 간의 관계성에 대한 이해도가 더 깊어지게 마..

[야마시로 아사코(오츠이치)] 엠브리오 기담

저자 : 야마시로 아사코 / 김선영 원제 : Fairy of Embryo 출판 : 엘릭시르 출간 : 2014.03.20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들에 둘러싸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담 류를 좋아하기 때문인지, 혹은 그래서 기담을 좋아하는 것인지 선후관계는 명확지 않지만 나는 좋아하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공상하기를 즐긴다. 때로는 인물, 때로는 설정을 빌려와 마음대로 덧칠하며 노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썩 마음에 들게 또 다른 이야기가 완결되는 경우도 있고, 이도저도 아닌 채로 그저 그런 망상만 흩어지는 경우도 있다. 딱히 목적이라곤 없는 상상들은 나를 꽤나 행복하게 만들어주곤 한다. 교고쿠 나츠히코의 시리즈를 다시 읽다가, 문득 케루빔을 연상케 하는 일본풍 일러스트 표지의 기담을 읽은 적이 있었다..

[오츠이치, 오이와 켄지] 고스 GOTH

저자 : 오츠이치 / 오이와 켄지 / 서현아 출판 : 학산문화사 출간 : 2008.06.15 책 정리를 조금 했다. 정리라고 하기도 민망한 것이, 가장 외곽에 쌓인 무더기 중에서 내보낼 책을 골라낸 정도다. 휴일이 되면 뭘 할까 생각이 많았는데 막상 당일이 되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경우가 태반이다. 마치 계획을 짜는 걸로 에너지를 모두 소모했다는 듯이. 그렇다고 매번 그 순간의 충동에 몸을 맡기기엔 조금 더 큰 단위의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중장기 계획과 단기 체크 리스트를 병행하라고 조언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라 나름대로의 안식일을 보냈다. 그동안 어쩐지 죄책감이 들어 하지 못했던 노닥거림으로만 하루를 꽉 채웠더니, 묘한 상쾌함과 충족감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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