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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니얼 5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 : 루이스 캐럴 / 고정아 원제 :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출판 : 윌북 출간 : 2020.05.20 이다혜 작가의 추천사와 새로운 번역을 존 테니얼의 삽화로 읽고 싶어서 구매했던 것 같다. 크로켓 채가 홍학으로 바로 잡힌 것은 좋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았다. 아버지가 신부님이 되고, 여공작이나 공작부인 대신 공작으로 표기한 부분이 눈에 띈다. 가장 신선했던 부분은 가짜 바다거북(모조 바다거북)과의 대화에서 시도한 초월번역이다. 수업은 '수'가 '없'어져서 수업이라거나, '인도'해주니 '인도거북'이라거나. 티타임에서도 'ㄷ'으로 말장난을 시도한 부분에서 원문 그대로보다는 한국어로 맛을 살리려 노력한 듯하다. 원어를 병기해서 설명하는 형식의 번역본들 위..

[정병선]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

저자 : 정병선 / 루이스 캐럴 / 존 테니얼 출판 : 오월의 봄 출간 : 2015.12.15 수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앨리스라는 신선한 설명에 한 번 읽어보았다. 가 좀 더 기대되는 점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뿐이었다. 저자는 과 를 구분해서 표현하고 싶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 내용적으로 흥미로운 해제들이 많았다. (저자가 주석이 아닌 해제라고 표현했으므로 이 표현을 그대로 옮긴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으나 번역에 있어서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 첫째는 앨리스의 대사들을 존대와 하대로 구분해서 번역한 기준이다. 대체로 인간형 캐릭터에게는 존대를 하고 동물형 캐릭터에게는 하대를 하는 편인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상황에 따라 공손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 있는 경우만 존대를 한 것도 ..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추리파일 - 천재 동화 작가의 기묘한 숫자 미스터리

저자 : 루이스 캐럴 / 존 테니얼 / 조은희 출판 : 보누스 출간 : 2015.09.15 오랜만에 머리를 굴렸더니 힘들다. 깔끔한 계산식으로 나타난 답들이 아니라 약간 답답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즐겁게 읽었다. 어린 시절 트위들덤 트위들디 중 한 사람은 거짓, 한 사람은 참만을 말한다면 옳은 길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은? 이란 논리 문제를 본 적이 있다. 이 책에 실리지 않은 걸 보면 다른 저자의 책이었던 모양이다. 기하, 정수, 논리, 넌센스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퀴즈가 나오는데 어렵고 괜찮은 문제도 있었고 좀 실망스런 것도 있었다. 알파벳 변환을 이용한 게임 같은 경우는 영어의 뉘앙스나 다의어를 숙달하기에 좋아 보이고, 암호 변환이나 요일 계산 등 알아두면 재미있을 것 같은 팁들도 있었다. 해설 ..

[루이스 캐럴, 마틴 가드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저자 : 루이스 캐럴 / 마틴 가드너 / 최인자 원제 : The annotated Alice 출판 : 북폴리오 출간 : 2005.03.18 조금조금씩 집정리를 하는 중이다. 억지로 무리해서 정리하면 다시 원상복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시기별로 구역을 정해놓고 정리 및 유지를 하려 한다. 최근 물건 정리와 생각 정리에 관한 책들을 읽은 영향이 컸다. 그렇지 않아도 정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또 뭔가를 읽었으면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적용을 해보고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영상도 본 참이라 의욕이 생겼을 때 바로 시작했다. (신년 결심을 조금 빨리 한 셈이니,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곧 연말과 연초라는 다음 기회가 있다.) 그리고 덕분에 를 찾았다. 소장하고 있다는 건..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 : 루이스 캐럴 / 휴 호턴 / 이소연 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출간 : 2010.02.18 여러 번 읽어 익숙하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읽으니 또 새롭다. 나는 어린 굴들과 험프티 덤프티가 에 등장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어린 굴들은 디즈니의 영향인 듯) 와 섞인 부분들을 정리할 겸 이번에는 텀을 조금 두고 읽을 생각이다. 한국어 판은 펭귄 판의 원서에서와 같이 평론가 '휴 호턴(Hugh Haughton)'의 서문과 주석을 그대로 싣고 있다. 이 책으로 골랐던 것은 사실 삽화가 '존 테니얼(John Tenniel)'의 그림과 함께 읽고 싶어서였는데 생각보다 상세한 내용이 실려 있었다. 사진가로서의 '루이스 캐럴'과 그의 취향에 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부분들이 있지만, 나는 수필 원고 정도로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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