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틱낫한 / 진우기 원제 : How to Relax 출판 : 한빛비즈 출간 : 2018.01.29 얼마 전 과 를 다시 보았다. 데드풀의 대사와 드립들이 다른 등장인물들의 화법과 얼마나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개인적으로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도르마무가 다시 보였다. 절대 '이길 수 없는' 대상과 마주해 반복과 버팀으로 '공존하는' 형태는 다른 매체들에서 말하는 '마주해야 할 심연'을 연상케 한다. 그에 동화되는 자와 그 힘마저도 균형으로 이용하는 자. 그리고 이런 세계관들이 유행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무언가를 다시 접한다는 것은 '여전한 것'과 '바뀐 것'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드는 생각은 '정말 화려한 캐스팅'이란 것이다.) 크고 작은 변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