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민우출판 : 문학동네출간 : 2024.04.24 '힘이 나는 맛'이 아닌 '힘내는 맛'. 이 제목 안에 담긴 오묘함이야말로 각각의 단편을 꿰뚫는 진리다. 본질에서 약간 비켜선 닮음.당위라는 이름 뒤에 숨은 강요. 살아가기 위해 겪어야만 하는, 혹은 한다고 믿는 지난한 고통. 익숙하다면 익숙한 표리다. 그런데도 최민우의 글은 불편하지 않다.괴로운 부분을 적나라하게 헤집어 드러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까.은은하게 비치는 천으로 한 겹 덮어둔 것 같은, 그래서 무언가가 있음을 짐작할 수는 있지만 폭력적이라 느껴지지는 않는 폭로.약간은 신비하게까지 느껴지는 드러냄.그야말로 이다. 전체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신선하다고 느꼈던 건 .가장 강렬한 울림이 있었던 건 .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