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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 도티 5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실질적 조언

저자 : 샐리 티스데일 / 박미경 원제 : Advice for Future Corpses (and Those Who Love Them): A Practical Perspective on Death and Dying 출판 : 비잉(Being) 출간 : 2019.06.19 몇 달 전, 책장을 정리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었다. 당시에는 표지만 힐끗 보고 '다이애나 애실의 가 한 권 더 있었군'하고 알라딘에 처분했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 불현듯 이 책이 다시 떠올랐다. 이미 책을 처분한 상태에서 어떻게 두 책이 다른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이 책은 내가 읽지 않았던 책이라는 걸 알았다. 그렇게 다시 구해 읽게 된 는 만족스러웠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

[김태권] 살아생전 떠나는 지옥 관광 - 고전문학, 회화, 신화로 만나는 리얼 지옥 가이드

저자 : 김태권 출판 : 한겨레출판사 출간 : 2021.05.247 북튜버 중에서는 '겨울서점' 채널을 좋아한다. 신나서 말하는 텐션도 좋고, 조근조근 평가하는 촌철도 좋다. 사실 채널의 모든 영상을 본 것은 아니지만 (리뷰 영상을 보다보면 엄청난 뽐이 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최근 아주 감사하며 보고 있는 영상으로 '12시간 책 읽기 챌린지'가 있다. 얼마전 풀영상이 (약간의 편집 + 카메라 문제로 날린 시간을 제하고 7시간이 넘는) 공개되어 독서메이트가 되어 주고 있다. 강렬한 포인트는!! - 내가 걱정이 되는 건 나의 집중력도, 독서도 아닌 '카메라 배터리'다. - 사실 24시간을 하고 싶은데 스케줄 때문에 12시간 밖에 안 나온다. - 챌린지라고는 했지만 솔직히 실컷 책을 읽고 싶어서 만든 이..

[케이틀린 도티]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저자 : 케이틀린 도티 / 이한음 출판 : 사계절 출간 : 21.03.05 와우. 를 읽고 예단했던 내 선입견이 박살나는 책이었다. 저자만 보고 구매했고 목차도 살펴보기 전이라 제목만 보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에서 이어지는, 저자가 '좋은 죽음 교단' 활동을 하며 만난 고독사 시체들에 대한 이야기겠지. 홀로 맞는 죽음과 제 때 발견되지 못한 시신의 이야기 같은.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책을 받아보니 표지 질감부터 전체적인 느낌이 좀 튀었다. 그래서 살펴보니 이번 책은 출판사와 역자가 달랐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번 책은 타겟층을 좀 다르게 잡았나 정도로 넘겼는데, 몇 페이지 읽다 보니ㅋㅋㅋ 이건 어린이용 과학도서 흥미로운 상식 퀴즈! - ver. 시체와 죽음과 부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였다...

[케이틀린 도티]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 - From Here to Eternity

저자 : 케이틀린 도티 / 임희근 출판 : 반비 출간 : 2020.10.31 찾아서 읽는 방법의 가장 큰 단점은 선입견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 책은 내가 읽고자 하는 목적에 맞춰 미리 찾아본 정보들을 통해 선택했을 테니까. 기대치 또는 예상치가 있는 상태에서의 독서는 대부분 책이 그에 합당한가를 판단하는 일이 된다. 정보 습득이나 공부를 위한 경우에는 효율적인 독서가 될 수 있겠지만, 경계가 애매한 책의 경우에는 독이 되는 일도 있다. 이번 책이 내게는 후자의 예인 것 같다. 책 자체가 정보와 자료적인 책인지, 내가 그렇게 읽은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장례 제의와 매장 의례를 직접 체험하고 그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내게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사실은 ..

[케이틀린 도티]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좋은 죽음 안내서

저자 : 케이틀린 도티 (임희근) 출판 : 반비 출간 : 2020.01.22 출간 소식을 접하고 읽어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사선의 유머. 이번 주는 약간 이런 방향의 글들이 잘 읽히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은 한 번은 죽는다. 여기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평등하다. (사실, 죽지 않게 된 존재는 사람의 범주를 벗어나기 때문에 명제는 파훼되지 않는다. 모순이다.) 죽음과 시신이라는 불편함으로부터 격리되어 보호되고 있는 현 시대의 도시인-블라인드-들에게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도서로 추천한다. 책 자체는 재미있고 신랄하다. 만약 죽음에 관심이 더 가는 경우에는 엮여져 있는 참고 도서들로 뻗쳐 나간다면 더 많은 생각들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이어지는 책인 동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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