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토드 메이 / 이종인 원제 : A Decent Life 출판 : 김영사 출간 : 2020.07.09 5주년 기념을 맞아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급히 읽었다. 근 1년여를 묵혀두었던 것이 단 이틀 만에 결심부터 완독까지 해결(?)될 수 있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일단, 어째서 김겨울 작가가 그렇게 행복하게 추천했는지 확실하다. 저자의 지나치지 않은 유머와 삶 속에서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지침으로서의 '철학'을 추구하는 태도는 매우 매력적이다. (지금 알 수 없는 기시감이 상당한데, 내가 비슷한 주제로 리뷰를 했던 적이 있던가?) 개인적으로는 조금 당황스러운 사실은 내가 피터 싱어와 도덕적 개별주의에 가까운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삶 속에서 그 가치를 적절히 구현하고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