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옥림출판 : 팬덤북스출간 : 2015.12.28 가슴에 울화가 많이 쌓여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매일 작업하던 것들을 멈췄기 때문인지, 지금과는 다른 상태로 변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다.이도저도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고. 그렇다는 걸 알고 보니 이전과는 또 다르다.울컥 쏟아지는 감정을 바라보기가 조금은 수월해진 것 같다.이제 완연한 봄날이니 근처 공원에서 맨발 걷기라도 해 볼까. 작년부터 모아둔 리뷰들을 조금씩 쓰고 있는데, 슬렁슬렁 읽는데도 새로 읽어서 쌓이는 리뷰가 더 많다. 그렇다고 시간을 따로 뺄 정도로 공들여 쓰고 싶은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그렇구나 싶은 상태다. 아무래도 정체된 것들이 빠져나가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한 모양이다. 은 노란 표지가 무척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