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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북스 3

[김옥림] 책사들의 설득력 - 책사는 어떻게 리더를 움직이는가

저자 : 김옥림출판 : 팬덤북스출간 : 2015.12.28        가슴에 울화가 많이 쌓여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매일 작업하던 것들을 멈췄기 때문인지, 지금과는 다른 상태로 변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다.이도저도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고. 그렇다는 걸 알고 보니 이전과는 또 다르다.울컥 쏟아지는 감정을 바라보기가 조금은 수월해진 것 같다.이제 완연한 봄날이니 근처 공원에서 맨발 걷기라도 해 볼까.  작년부터 모아둔 리뷰들을 조금씩 쓰고 있는데, 슬렁슬렁 읽는데도 새로 읽어서 쌓이는 리뷰가 더 많다. 그렇다고 시간을 따로 뺄 정도로 공들여 쓰고 싶은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그렇구나 싶은 상태다. 아무래도 정체된 것들이 빠져나가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한 모양이다. 은 노란 표지가 무척 예쁘다...

[스가와라 요헤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

저자 : 스가와라 요헤이 / 김지은출판 : 팬덤북스출간 : 2017.05.31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라니. 끊임없이 울리는 각종 알림과 넘쳐나는 관심 피드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딱히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관성적으로 누르는 새로고침은 쉽사리 벗어나기 어려운 유혹이다.  저자는 진짜 해결책은 '멍하게 있기', 즉 '비우기'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한다. 뭔가에 지나치게 몰두한 상태는 오히려 기존의 생각에 매몰되기만 할 수 있다고. 새로운 연결을 위해서는 빈 공간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설명은 어쩐지 명상과도 닮아 있다. 아마도 최근의 나는 끊임없는 자극에 피로한 상태인 모양이다.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빠져들 것을 찾지만, 그렇게 바꾼 기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금 잡생각으..

[김불꽃]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생활 예절

저자 : 김불꽃 출판 : 팬덤북스 출간 : 2018.05.15 출간 당시에 제목에 터져서 바로 읽었었는데, 리디 셀렉트에 떠 있길래 반가워서 재독해봤다. 여전히 빵 터진다. 얼마 전 반말에 대해 좀 생각해 본 터라 그 부분에 특히 더 공감하면서 읽었다. 현시대에서 나이는 크게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삶의 경험이 나이와 비례하던 시대도 지나갔고, 생존 그 자체가 존재의 의의를 가지던 시대는 머나먼 곳으로 사라졌다. 반말의 존재 가치는 하대와 친밀감 표현이다. 그리고 이제는 신분제가 사라졌으므로 '하대'라는 관념을 분리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상호 협의된 사이에서만 친밀감의 표현으로 서로 반말을 하고, 그 외에 어떤 경우에도 반말을 사용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직업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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