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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의 목소리는 어쩐지 CD로 들어줘야 할 것만 같아서 구매했다.
결국 mp3로 추출해서 폰으로 듣는 건 매한가지인데, 그래도 흰 자켓을 보고 있노라면 한 구석이 간질간질해진다.
따뜻한, 저음이 부드러운 목소리.
한 곡 한 곡이 다 좋다.
자작곡이 백 곡이 넘는다던데, 꽉꽉 눌러담은 앨범을 일년에 두 장씩만 발표해주면 정말 좋겠다.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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