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병완 출판 : 다산북스출간 : 2019.01.14 추천은 하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바는 아마도 "진정한 공부란 '배움' 그 자체에 몰두하는 것이다."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설명하기 위해 든 예시와 부연 설명들이 오히려 핵심 주장을 흐려지게 만든 듯하다. 처음 저자가 주장한 내용은 '공부의 이익은 그 실효성이나 실익에 있지 않다. 무용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그에서 기쁨을 얻는 자체가 중요했다'이다. 그러나 뒤이어 나오는 예시들은 대체로 공부를 통해 업적을 남기거나, 성공하거나, 실용적 가치를 얻는 등의 '결과'가 따르는 예시들 중심이었다. 아마도 이는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당근을 제시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자 또한 결국은 독서를 통해 ..